경제

“SFA반도체 장중 3.3%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세에 3,990원 약세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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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SFA반도체가 전일 대비 3.39% 하락한 3,990원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초가는 3,965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최고가는 4,065원, 최저가는 시초가와 같은 3,965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9만6,174주, 거래대금은 약 23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연속 매도세가 주가 약세를 이끌고 있다. 25일 외국인 순매도량은 8만9,636주, 24일에는 25만2,427주로 확인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3.90% 수준이며, 기관 역시 이틀째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거래량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SFA반도체
출처=SFA반도체

SFA반도체의 시가총액은 약 6,57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21위에 위치한다. 상장 주식 수는 약 1억 6,000만 주이며, 최근 52주 최고가는 4,600원, 최저가는 2,550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65원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고, 이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은 미산정 상태다. 주당순자산(BPS)은 2,863원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9배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 압력과 함께 기업 실적의 개선세가 불확실한 점을 주목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지속되는 적자 구조와 투자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주가 반등을 재촉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단기적 반등보다는 당분간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다.

 

SFA반도체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업황 부진과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수급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세계 반도체 업황 회복과 국내외 투자 환경 변화가 SFA반도체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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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반도체#외국인매도#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