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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대형주 매수세 영향
경제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대형주 매수세 영향

강예은 기자
입력

22일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우며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세를 확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43포인트(0.65%) 오른 3,467.67에 거래되며, 장중 한때 3,474.49까지 오르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3,467.89를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3,463.84로 출발해 개장 직후 강한 오름세를 보였고, 투자심리 개선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요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밀어올려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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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오전 9시 2분 기준 전장보다 6.18포인트(0.72%) 오른 869.29를 기록,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 전반에 걸친 견고한 흐름과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과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 유입이 코스피 강세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지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된 글로벌 증시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완화가 국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장중 신고점 경신이 추가 투자심리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주 초반 강한 흐름 이후 주요 경제 일정과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국내외 경제지표, 주요 회의 결과 등이 증시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 추가 상승세와 함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전망은 글로벌 시장 동향과 국내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주요 경제 이벤트에 대한 시장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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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사상최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