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이노텍 1% 하락”…코스피 약세 속 외국인 소진율 25.73%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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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가 10월 30일 오전 코스피 약세와 함께 내림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08%) 내린 228,500원에 거래됐다. 시가 230,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고가 230,000원, 저가 227,500원이었으며, 현재 가격은 고가와 저가 범위 내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8,041주, 거래대금은 18억 4,100만 원 수준이다. LG이노텍의 시가총액은 5조 4,198억 원으로, 코스피 내 시총 순위는 95위를 기록했다. 투자지표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18.72배로 나타났고, 이는 동일 업종 평균 PER 83.53배보다 크게 낮았다. 외국인 소진율은 25.73%로 집계됐다. 이날 동일 업종 주가 등락률 역시 -1.02%의 약세였다.

출처: LG이노텍
출처: LG이노텍

업계에서는 미국 증시 불확실성과 반도체·전자부품 업황 둔화가 국내 전자·IT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을 밑도는 점, 외국인 소진율 흐름 등을 근거로 하반기 실적 전망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지, 업황 부진이 더 이어질지에 따라 추가 하락 압력이나 반등 가능성이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말로 접어들며 기업 실적 발표와 대외 경제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향후 LG이노텍 주가는 반도체·전자부품 시장 흐름,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 코스피 전체 투자심리와 맞물려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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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