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주 약세 확대”…LG씨엔에스, 동종업종보다 큰 하락
IT서비스주를 대표하는 LG씨엔에스가 동종업종 평균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2시 4분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LG씨엔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5% 내린 68,70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71,300원이었던 전일 종가에서 2,600원이 빠졌다. 시가는 71,800원, 장중 고점은 71,900원, 저점은 68,600원으로 집계되며 하루 변동폭은 3,300원에 달했다.
동시간 기준 LG씨엔에스 거래량은 94만1,410주, 거래대금은 651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6조6,561억원으로 코스피 82위 수준을 유지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5.50배로 집계됐으며, 동일업종 평균 PER 29.21배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PER 차이는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와 개별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온도차를 재확인하는 대목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내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은 -1.03%를 보였으나, LG씨엔에스의 하락폭은 이를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소진율은 전체 상장주식의 7.04%를, 배당수익률은 2.43%로 집계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IT서비스 업종 전반에 대한 재분석과 함께, 고평가·저평가 요인에 대한 검증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종업종 평균과의 PER 격차와 외국인 보유율 변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업황 및 개별 실적 모멘텀에 따라 투자자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