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장중 2,500원 하락”…외국인 연속 순매도에 약세
POSCO홀딩스 주가가 7월 25일 오전 10시 1분 기준 전일 대비 2,500원 하락한 331,500원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틀 연속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중 고가는 334,500원, 저가는 327,500원, 시초가는 332,000원으로 등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119,581주, 거래대금은 약 3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계 창구에서는 17,754주의 순매도가 집계됐고, 외국인 보유 비율은 29.88%다. 전일에도 외국인은 23,379주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4,831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요 매도 상위에는 씨티그룹,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반면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적 측면에서 2025년 1분기 기준 POSCO홀딩스의 영업이익은 5,684억 원, 순이익은 3,44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주당순이익(EPS)은 3,66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2.23배,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45배로 증시 내 저평가 논의가 지속된다. 배당수익률은 3.02%다.
시가총액은 약 26조 8,697억 원에 달하며, 코스피 상장사 중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52주 고가 395,500원 대비 16%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 외국인 매도세와 시황 불확실성, 저평가 매력 사이에서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실적 개선에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단기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실적 흐름과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세가 변수”라고 진단했다.
향후 POSCO홀딩스 주가 향방은 실적 추이, 외국인 수급 변화, 업황 회복 속도 등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