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 강세 신호”…XRP 주간 차트, 과거 상승 패턴 재현 주목
현지시각 기준 27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리플 XRP(XRP)의 주간 차트가 과거와 유사한 강세 신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스테프 이즈 크립토(Steph Is Crypto)는 테크니컬 신호인 스토캐스틱 RSI(Stochastic RSI)가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이번 신호가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이번 주간 차트에서의 스토캐스틱 RSI 진입은 지난 2022년 6월 약세장 저점 이후의 주요 패턴과 유사하다. 스테프는 과거 2022년 5월, 2023년 1월, 9월, 2024년 1월, 7월에도 이와 같은 패턴이 반복됐고 매번 XRP 가격이 40% 이상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이번에도 해당 지표가 7~8 레벨의 ‘그린존’에 진입한 후 가격 반등이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신호에 대해 스테프는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기술적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역사적 흐름이 반복된다면 XRP는 수 주 내 현 수준 대비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최대 2.46달러까지도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스테프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시장 유동성, 거시경제 환경, 규제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단기 내 가격 변동성 확대의 가능성도 함께 지적했다.
이러한 소식에 현지외신은 투자자들이 스토캐스틱 RSI의 반복 패턴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동시에 암호자산 특유의 급격한 심리 변화와 외부 충격에 따른 가격 왜곡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번 XRP 차트 강세 신호가 과연 다시 한번 실제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매수 신호와 시장 심리, 그리고 거시환경의 복합 변화가 향후 몇 주간 XRP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조언했다.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신호의 실질적 이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