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형 위치추적기로 반려견 유실 방지”…솔루엠, 스마트 태그 확장성 인정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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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대표 전성호)의 소형·경량 위치추적기 ‘스마트 태그’가 반려견 유실 방지와 유기견 문제 해소에 활용되며 새로운 시장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최근 솔루엠은 유튜브 구독자 102만 명 채널 ‘소녀의행성’과 협업해 스마트 태그의 반려동물 추적 활용 사례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훈련받지 않은 리트리버가 약 1.4km 거리에서 보호자를 찾아가는 과정이 스마트 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록됐다.

 

스마트 태그는 BLE(Bluetooth Low Energy) 기반 무선 통신을 활용하며, 블루투스 탐지 범위 약 70m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즈(SmartThings) 앱 연동, 8g 초경량 설계, CR2032 배터리 적용으로 최대 약 305일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존 블루투스 제품의 거리·정확성 한계와 GPS·IoT 기반 기기의 신호 불안정, 추가 요금 부담 문제를 해결하며, BLE 통신과 스마트싱즈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위치 추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 요인으로 꼽힌다.

출처: 솔루엠
출처: 솔루엠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와 유기견 문제 심화를 고려할 때, 스마트 태그와 같은 위치추적 솔루션이 반려동물 보호자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반려동물 보호에 필요한 ICT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실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접목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스마트 태그가 물품 분실 방지에 더해 반려견 유실 방지와 유기견 예방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생활 분야로 스마트 솔루션 적용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위치추적기가 주로 귀중품 관리나 차량 등 제한적 용도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반려동물·아동 안전 등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반려동물 보호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 수요와 기술 발전에 따라,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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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스마트태그#반려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