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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도시 속 한적한 여름 멈춤”…피자 한 조각에 담긴 진짜 쉼표→팬심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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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도시 속 한적한 여름 멈춤”…피자 한 조각에 담긴 진짜 쉼표→팬심 설렘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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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분주함이 사라진 한낮, 이정신은 낯선 골목 한 켠에 앉아 스스로만의 조용한 여름 오후를 마주했다. 여름바람이 스치는 오래된 계단, 노란 벽과 나무문이 은근한 유럽 풍경을 연상시키는 그곳에서, 이정신은 익숙한 화려함 대신 소박한 자신만의 순간을 마주했다. 초록 모자를 눌러쓴 채 넉넉한 셔츠와 팬츠 차림으로 앉은 이정신의 모습은 한편의 영화 같은 고요함을 자아냈다.

 

오롯이 혼자만의 식사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는 주변의 시선이나 소음이 아닌, 자신만의 호흡에 집중하는 자연스러움을 보였다. 입가에 피자를 베어 문 채 피자 박스 옆에 앉아, 비둘기들이 오가는 낮은 계단 위에서 이정신은 일상 속 숨은 쉼표를 발견한 듯 보였다. 낡은 흔적들, 바람에 흩어진 작은 쓰레기들까지 그 풍경에 고스란히 녹아들며 담담하게 하루를 채웠다.

“뚜벅이로 남긴 여름 점심”…이정신, 오롯한 혼행→피자 한 조각에 담긴 휴식 /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 인스타그램
“뚜벅이로 남긴 여름 점심”…이정신, 오롯한 혼행→피자 한 조각에 담긴 휴식 /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 인스타그램

이정신은 “뚜벅이맛총사 많이 봐주세용”이라는 소박한 메시지를 남기며, 특별히 꾸미지 않은 진심을 전했다. 그 한 문장에는 잠시 일상을 벗어난 여행자와도 같은 호기심, 그리고 일상 복귀 전의 잔잔한 여유가 담겼다. 팬들은 따스한 시선으로 “그림 같은 일상에 힐링 받았다”, “여유로운 피자 한 조각이 행복해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정신의 평범한 행복 찾기에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모았다.

 

그동안 활발한 무대와 활동 속에서 늘 반짝이고 있던 이정신이, 이번에는 꾸밈없이 고요한 골목에서 자신만의 휴식과 변화를 보여줬다. 화려함이 아닌 평범함 속에서 더욱 빛난 그의 미소와 담백한 일상은, 오랜 시간 팬들의 기억에 따스한 여운으로 남을 전망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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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뚜벅이맛총사#씨엔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