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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소비쿠폰 활력”…김혜경,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서 상인 민심 청취
정치

“시장에 소비쿠폰 활력”…김혜경,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서 상인 민심 청취

오예린 기자
입력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둘러싼 현장 체감도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상인들과 직접 만나 소통에 나섰다. 인천 계양구를 찾은 김혜경 여사는 소비쿠폰의 실효성을 직접 확인하며 정부 지원책의 이행 과정을 점검했다.

 

김혜경 여사는 7월 25일 오후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에서 “소비쿠폰 쓰러 왔어요”라는 인사를 건네며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강냉이, 방울토마토, 콩떡, 복숭아, 육류, 벨트, 슬리퍼 등 다양한 생필품과 먹거리를 직접 구매했으며, 상인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해 시장에 생기 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2025.7.2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2025.7.2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현장에서 김혜경 여사는 “소비쿠폰이 도움이 되는지” 한 명씩 상인들에게 말문을 열었다. 상인들은 “매출에 소비쿠폰이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답변했다. 다만 일부 상인들은 “카드 발급이 여전히 불편하다”고 토로해 현실적 애로사항도 전했다. 김혜경 여사는 “어르신들에겐 지류 상품권이 더 편하겠다”며 세심하게 공감했다.

 

시장 방문을 마친 뒤에도 김혜경 여사는 상인들의 사진 요청에 응하고, 주민들에게 이재명 대통령 저서를 서명해주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최근 가평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참여한 데 이어 연이은 현장 행보로 평가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현장 반응을 직접 청취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장 상인들은 “소비쿠폰이 경기 활성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 확대와 절차 간소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김혜경 여사의 전통시장 방문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체감하는 한편, 소비쿠폰 정책이 실제 민생에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장 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보완과 취약계층을 배려할 추가 방안 논의도 과제로 남게 됐다. 대통령실은 하반기 소비쿠폰 정책 확대와 현장 중심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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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민생회복소비쿠폰#계양산전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