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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지 3년 만의 드리프트 귀환”…중국 트랙 질주→팬심 폭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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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지 3년 만의 드리프트 귀환”…중국 트랙 질주→팬심 폭발 여운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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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비상이 놓인 순간, 카레이서 강미지는 오랜 기다림을 누비고 복귀의 짜릿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주저우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선명한 핑크와 화이트, 블랙이 교차된 레이싱 슈트를 입은 그는 두 손 가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무대 위 당당함과 처연한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현장의 긴장과 환희, 바람을 가르던 기계의 굉음 그리고 조명의 번뜩임이 그 얼굴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강미지의 복귀는 기록 그 이상이었다. 슈트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과 국기, 트로피의 묵직한 무게까지 현장 사진 한 장마다 감동이 녹아들었다. “Round 1: 1st / Round 2: 2nd What a weekend at the Central South Racing Festival After 3 years, I finally made my comeback to China for a drift competition!”라는 소감처럼 오랜 시간 무대 밖에서 쌓아온 고된 훈련과 다짐이 트랙 위에서 단단하게 빛을 발했다. 

“3년 만의 드리프트 복귀”…강미지, 뜨거운 중국 무대→광채로 가득 / 카레이서 강미지 인스타그램
“3년 만의 드리프트 복귀”…강미지, 뜨거운 중국 무대→광채로 가득 / 카레이서 강미지 인스타그램

특히 “드리프트 대회를 처음 치른 서킷, 그리고 팬과 가족, 긴 여정을 함께한 스태프 모두 덕분”이라고 전하는 그의 감사는 다시 한번 현장을 찾은 의미마저 특별하게 했다. 팬들은 “승리와 복귀 모두 감동적이다”, “여전히 멋진 모습에 자랑스럽다”와 같은 진심 어린 응원을 아낌없이 남겼고, 그 소식과 사진들마다 설렘과 환호가 이어졌다. 레이스 속 서사와 기록이 섞여 강미지라는 인물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순간이었다.

 

다음 드리프트 여정은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질 예정인 세계 대회로 향한다.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의 시작점에서 강미지의 흔들림 없는 다짐과 순수한 열정은 팬과 업계 모두에게 새로운 기대를 품게 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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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지#주저우인터내셔널서킷#드리프트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