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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비전과 미래 모빌리티”…현대차 정몽구재단, 뉴욕 특별전 공동 주최→자동차 예술융합 조명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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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자동차와 예술의 융합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자리에서, 뉴욕한국문화원 및 백남준 아트센터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백남준: 더 커뮤니케이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뉴욕에서 펼쳐질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대표작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의 담론을 제시하는 미디어아트까지 조명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사회적 책임과 문화적 연계성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전시에는 ‘칭기즈 칸의 복권’, ‘TV 첼로’, 로봇 시리즈 등, 기술매체를 통한 소통과 예술의 한계를 넓힌 백남준의 역작이 총 30여점 가량 포진된다. 무엇보다 정몽구재단이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온소 아티스트 오픈 콜 2025 대상을 수상한 김아름 작가가 참여해 ‘미래로 가는 자동차’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 미디어아트는 미래 모빌리티가 사회와 문명에 미칠 영향, 그리고 예술적 상상력의 경계 확장을 탐색하는 시도로 주목받는다.

백남준 비전과 미래 모빌리티…현대차 정몽구재단, 뉴욕 특별전 공동 주최→자동차 예술융합 조명
백남준 비전과 미래 모빌리티…현대차 정몽구재단, 뉴욕 특별전 공동 주최→자동차 예술융합 조명

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백남준의 비전이 김아름 작가 작품을 통해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한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 미래세대를 위한 창조적 역할을 자동차 산업이 예술과 연대하며 실천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가 자동차 기업의 사회공헌 전략이 예술생태계와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모델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K-모빌리티의 문화적 상상력을 새롭게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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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백남준#미래로가는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