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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소폭 등락 이어가”…두산에너빌리티, 코스피 10위 시총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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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소폭 등락 이어가”…두산에너빌리티, 코스피 10위 시총 방어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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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8월 5일 장중 64,800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39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일 종가(64,300원) 대비 0.78% 오른 64,800원으로 집계됐다. 장 시작과 동시에 65,1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한때 65,8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64,000원선으로 내려앉는 등 강·약세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거래량도 동반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거래량은 181만 2,868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179억 5,600만 원에 달했다. 최근 수일간 뚜렷한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단기 수급 변화에 따라 투자자 관심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분위기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두산에너빌리티는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 상장 주식 6억 4,056만 1,146주 중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이 23.70%(1억 5,181만 9,497주)로, 외국계 자본 유입도 견고한 수준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41조 5,084억 원으로, 대형 에너지·플랜트 시공사로서 지속적인 시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일 업종 내 다른 기업 주가도 평균 0.92% 상승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흐름과 견줄만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발전플랜트 EPC와 기자재 설계·제작 및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업종 특성상 추후 정부 인프라 투자·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추가 등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장기적으로 대규모 인프라 수주와 글로벌 에너지 변동성 국면에서 밸류 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과 업종 내 등락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 간 신성장동력 경쟁 및 정책 여건이 시가총액 순위에 미치는 파장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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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주가#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