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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PG 신작 실전 테스트”…컴투스홀딩스, 스타세일러 CBT 시작
IT/바이오

“글로벌 RPG 신작 실전 테스트”…컴투스홀딩스, 스타세일러 CBT 시작

배진호 기자
입력

컴투스홀딩스가 신작 모바일 RPG ‘스타세일러’의 글로벌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번 CBT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3000명 규모로 오는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CBT에서 지원되는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로, 글로벌 유저 참여 기반의 테스트 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업계는 이번 CBT가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준비 단계라는 점에서 글로벌 게임 경쟁의 분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CBT 참여자들은 총 16종의 동료 캐릭터와 함께 전략 기반 턴제 전투, 다양한 스테이지, 그리고 실시간 이용자 대결 등 게임 주요 요소를 체험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내 참가자 모두에게 R등급 소환수와 방어구가 지급돼 빠른 전투 적응이 가능하다. 운영사는 이용자들로부터 설문을 받아 게임성, 전투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수집형 RPG 본연의 재미인 조합과 성장 시스템, 그리고 애니메이션풍 캐릭터 그래픽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스타세일러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보’와 ‘후계자’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와, 5인 파티·소환수·장비 등 다층적 성장 구조를 앞세워 경쟁작 대비 전략성에서 강점을 내세운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플랫폼 게임들이 현지화, 운영 효율성, 서비스 다양성 등에서 우열을 다투며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번 CBT 역시 글로벌 시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 구성과 지역별 맞춤 운영 전략 수립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산업은 신작 론칭 전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선호도를 분석하고, 반복적으로 전투 밸런스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경쟁 게임사 역시 초기 CBT에서 글로벌 이용자 반응과 파이프라인 확립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게임 운영 정책, 데이터 보호, 이용자 과금 모델 등 관련 규제 환경도 신작 게임 론칭 단계마다 기업들이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사안이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글로벌 유저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해 정식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신작 CBT가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게임의 본질적 재미와 서비스 역량, 그리고 해외 데이터 규제 환경의 조화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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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스타세일러#파나나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