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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주말날씨 흐름”…신흥동, 토요일 비 소식→일요일 맑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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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주말날씨 흐름”…신흥동, 토요일 비 소식→일요일 맑음 회복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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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한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6월 셋째 주의 공기엔 묵직한 더위가 서려 있다. 체감온도 30.4도, 맑게 드높은 하늘과 그 아래 물결치는 열기가 도시를 덮었다. 2025년 6월 19일 낮, 31.2도를 찍은 온도계는 길어진 해의 기운을 아낌없이 품고 있었다. 하지만 이 여름의 길목엔 뜻밖의 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성남은 금요일 내리는 비가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6월 21일 토요일 아침, 강수 확률은 70%에 이른다. 그러나 우산을 오래 쓸 필요는 없다. 오후로 갈수록 강수 확률은 20%로 낮아지며, 빗줄기는 점차 약해질 전망이다. 낮 기온도 완연한 여름에 걸맞게 28도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성남 날씨9기상청 제공
성남 날씨9기상청 제공

비가 떠난 자리, 6월 22일 일요일엔 다시 햇살이 성남을 감쌀 예정이다. 예보된 최고 기온은 31도. 습도가 올라가지는 않겠으나 한낮의 열기가 활기차게 퍼질 것으로 분석된다. 야외 나들이나 가족과의 소풍을 염두에 둔다면, 맑음이 이어지는 일요일이 적기라는 평가다. 지역 주민들은 비와 맑음 사이, 계절의 리듬을 체감하며 주말 일정을 고심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박한 시절에도, 날씨가 주는 여유와 변화 속에서 시민들은 조금은 느슨해진 숨을 내쉰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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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주말날씨#신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