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최강야구 윤석민 꿈같은 복귀 투구”…브레이커스 첫 승부에 진한 울림→마운드 감동 장면 쏟아졌다
서윤아 기자
입력
환한 미소와 함께 야구장에 울려 퍼진 박수, ‘최강야구’의 새 시즌은 윤석민의 뜻깊은 복귀로 시청자에게 벅찬 여운을 건넸다. 새로 결성된 팀 브레이커스가 첫 경기에서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맞붙으며, 그라운드엔 다시 꿈꾸기를 멈추지 않은 선수들의 열정이 스며들었다. 한때 어깨 부상으로 마운드와 이별해야 했던 윤석민은 여섯 해 만의 귀환을 알렸다.
윤석민은 “공을 던지는데 안 아파서 너무 신났다. 근데 꿈이었다”는 담담한 고백과 함께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복귀전을 맞았다. 단 세 개의 공으로 잡아낸 삼진은 아련한 감동을 주었고, 슬라이더와 직구가 어우러지는 추억의 궤적이 마운드를 다시 수놓았다. 팀에선 선발투수 오주원도 3⅓이닝 1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보였고, 허도환, 이대형, 나주환, 조용호 등 새로운 시즌의 대표 얼굴들이 이름을 더했다.
브레이커스의 공식 창단 경기는 각 선수의 새로운 각오와 응원이 어우러진 따스함을 불러일으켰다. 한명재 캐스터와 정민철 해설위원의 자연스러운 중계, 세심한 설명이 장면마다 스며들며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은퇴했던 선수들이 다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여정은, 긴 시간과 기다림 끝에 이뤄진 감격의 순간으로 다가왔다.
시즌의 첫 승부부터 다시 피어난 야구의 꿈, 그리고 윤석민이 선사한 위대한 복귀의 장면은 ‘최강야구’만의 진정한 온기를 전했다. 은퇴 선수들의 도전과 두 번째 부름이 펼쳐지는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서윤아 기자
밴드
URL복사
#최강야구#윤석민#브레이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