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상승세 속 약세”…이수페타시스, 9월 22일 장중 하락세
PCB(인쇄회로기판) 업계 이수페타시스가 9월 22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76,3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77,300원에 비해 1.29% 하락 중이다. 시가 77,400원에 출발한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장중 78,200원까지 올랐다가 75,900원까지 내려가는 등 2,3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총 824,225주의 거래량과 635억 8,9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되며 시장의 관심이 반영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의 시가총액은 5조 6,011억 원으로 92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2,020만 1,170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 27.52%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수페타시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9.61배로 나타나며, 동일 업종의 PER 70.34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코스피 내 동일 업종 주요 기업 주가가 2.39%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수페타시스는 투심 약세와 차익실현 물량 등 여파로 소폭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적극적인 거래와 기관·외국인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차별화된 등락 양상을 보인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PCB 업황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수페타시스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당분간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어떠한 대외 변수와 실적 추이가 주가에 추가 변동성을 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