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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드림팀 출격”…이현중·여준석, FIBA 아시아컵 준비 박차→대표팀 상승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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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드림팀 출격”…이현중·여준석, FIBA 아시아컵 준비 박차→대표팀 상승세 주목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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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도전 의지는 진천선수촌에서부터 빛나기 시작했다. 이현중과 여준석을 비롯한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2025 FIBA 아시아컵 무대를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평가전 네 경기 전승, 최근 상승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이현중, 여준석, 이정현, 유기상, 양준석, 김종규, 박지훈, 이승현, 정성우, 이우석, 하윤기, 문정현으로 총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안영준, 한희원, 이원석은 아쉽게도 강화훈련 이후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사진 출처 = 연합뉴스/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대표팀을 이끄는 안준호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일본, 카타르와 각각 두 차례씩 총 네 번의 평가전을 치렀다. 네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선수들의 조직력과 실전 감각이 최상으로 끌어올려졌다는 평이 이어진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8월 1일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떠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은 8월 6일 호주, 8월 8일 카타르, 8월 11일 레바논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그동안 아시아컵 무대에서 두 차례 우승, 11번 준우승, 12번 3위를 기록한 강호지만, 2021년 대회에서는 6위에 머문 바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진천선수촌 훈련 이후 표정 곳곳엔 각오가 묻어났다. 평가전에서 확인된 신예들의 자신감과 베테랑들의 노련함, 그 교차점에서 대표팀만의 새로운 색깔이 완성되고 있다. 다가오는 8월, 한국 농구가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서는 의미 있는 순간이 펼쳐진다. FIBA 아시아컵 본선 무대는 8월 6일 한국과 호주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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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여준석#남자농구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