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PER 48.52배 고평가”…에이피알, 거래대금 급증 속 시총 66위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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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9월 25일 장중 225,000원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3.45%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 2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주가는 217,500원에서 229,000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거래대금 1,218억 9,400만 원, 총 거래량 54만 주를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8조 4,406억 원에 달해 코스피 66위에 진입했다.
PER(주가수익비율)는 48.52배로 동일업종 평균 38.63배를 크게 상회한다. 업계 평균 등락률이 0.20% 수준에 그쳤지만 에이피알의 이날 등락 폭은 눈에 띄는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도 전체 주식의 25.45%를 보유해 투자 매력이 높게 평가됐다.

배경에는 최근 코스피 시장의 유동성 회복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한다. 관건은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 변화다.
업계에선 “PER이 높게 형성된 종목은 변동성도 크다”며 신중한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평가 논란과 외국인 매수세,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교차하고 있다.
향후 에이피알이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 모멘텀을 통해 평가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의 시장 관심이 기업가치 실현으로 이어질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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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per#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