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DM 충격 고백”…스폰서 제안에 무너진 차가운 침묵→단호한 경고 남겼다
아침 햇살에도 얼어붙은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맹승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뜻밖의 메시지가 들어온 사실을 알리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름 모를 누군가가 건넨 황당함과 수치심, 그리고 그 모든 낯선 순간을 맹승지는 직접 마주해야 했다.
30일, 맹승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고액 스폰서를 제안하는 DM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VIP 고객이 호감을 표했다는 유혹적인 문구와 함께, ‘3일 기준 4000만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 그리고 파트너십을 원하는 에이전시의 연락처까지 구체적으로 담고 있었다. 이어 텔레그램, 라인 아이디까지 첨부돼 더욱 노골적인 제안이었음이 드러났다.

낯선 제안을 받은 맹승지는 길게 설명하지 않았다. "신기한 사람 많다. 자제 부탁해요"라는 짧은 한마디로 불쾌감과 단호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 현장에는 침묵도, 변명도 없었다. 맹승지는 단단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SNS 공간에 선을 그었다.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개그맨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예능에서 존재감을 자랑했고,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리포터로도 활약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연극 무대 복귀를 알리며 연예계에서의 또다른 시작을 준비해왔다.
본업인 무대 위로 돌아가는 맹승지의 행보는 단순히 연예인의 복귀라는 이유를 넘어, 거절의 메시지를 담은 용기 그 자체로 읽힌다. 스스로를 지켜낸 순간, 그녀의 굳은 목소리는 흔들림 없이 대중에게 전해졌다. 맹승지가 출연하는 연극 ‘남사친 여사친’은 7월 1일부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