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잊혀진 계절 1900만 뷰 소환”…섬세한 울림→팬들 아련한 꿈에 잠기다

임영웅의 미소로 시작된 무대는 어느새 깊은 계절의 단면을 꺼내 보였다. 유튜브에서만 1900만 누적 조회 수를 기록 중인 ‘잊혀진 계절’ 영상은 그가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태경과 선보인 특별 듀엣 무대로 완성됐다. 밝은 첫 음이 공간을 채우는 순간, 임영웅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속삭이는 창법은 지난 사랑과 흘러간 계절을 찬찬히 떠올리게 했다.

무대는 화려한 장식 없이 오롯이 두 사람의 목소리로 꾸려져 더 섬세한 감동이 깃들었다. 임영웅이 한 소절 한 소절 감정을 실어 부르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했고, 폭발적인 감정선이 이어졌다. 임태경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고음은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루며, 마치 시간도 음악에 사로잡힌 듯한 울림을 남겼다.

이미 익숙한 곡임에도 임영웅은 새로운 감각으로 ‘잊혀진 계절’을 그렸다. 노래의 틈새마다 스며드는 아련하고 잔잔한 서정이 깊은 여운을 만들어냈다. 그와 임태경이 서로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감정을 쌓아 올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서사처럼 뇌리에 남았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아름다운 감성에 결국 마음이 녹는다"고 찬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임영웅이 재해석한 ‘잊혀진 계절’ 무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팬들의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원곡 이용의 깊이에 임영웅만의 따뜻한 음색, 서정적인 감정이 덧입혀지며 곡은 또 다른 삶을 얻었다. 임태경과의 화음이 더해질 때, 명곡의 감동은 더욱 극명해졌다. 지난 2020년 10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무대는 한 번 들은 이라면 쉽게 잊지 못할 감동을 새긴다.

임영웅과 임태경이 함께 만든 특별한 순간은 사랑의 콜센타 보컬의 신 특집을 통해 방송됐다. 각자의 온기로 계절을 만드는 두 사람의 무대는 오늘도 어디선가 누군가의 잊혀진 계절을 조용히 불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