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로보, 장중 2.21% 상승”…로봇 산업 기대감 속 7,000원 돌파 시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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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로봇 교육기업 로보로보가 9월 25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로보로보(215100)는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6,950원에 거래되며 장중 7,000원 돌파에 재도전하고 있다. 로봇 산업 및 정책 수혜 기대감이 오름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날 로보로보는 시가 6,720원으로 출발해 한때 7,02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 저가는 6,670원, 거래량은 860,607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약 59억 원에 달했다. 이로써 로보로보의 시가총액은 약 1,414억 원(코스닥 615위)으로 나타났다.

출처=로보로보
출처=로보로보

최근 외국인은 로보로보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도 중이다. 9월 24일 하루 동안 외국인은 43,167주를 순매도했으며, 전체 보유 주식 수는 282,787주, 외국인 지분율은 1.39%로 낮은 편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실적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36원으로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 산출이 불가능하다. 반면,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502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63배로 고평가 부담이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적 개선이 수반되지 않으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시점으로 지적된다.

 

시장에서는 로보로보의 주가가 7,000원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수 있을지, 향후 로봇산업 정책 및 기업 실적 개선이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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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로보#코스닥#로봇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