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꾸밀텐데’ 논란 직면…스스로를 탓하며 보인 단단한 진심→스탭 향한 비난에 담담한 해명”
밝은 유머로 ‘꾸밀텐데’의 문을 열었던 성시경은 논란이 이어지자 조용한 진정성을 꺼내 들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성시경이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혹평과 함께 스탭들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며 온라인 분위기는 냉각됐다. 이에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나서며 시청자와 팬들의 마음을 다시금 두드렸다.
성시경은 “내일은 꾸텐날. 기사까지 나버려서 깜짝 놀랐다”며 “제가 갑자기 슈퍼 멋쟁이 섹시 가이 패셔니스타가 되겠다는 게 아니라, 패션을 1도 모르는 40대 아저씨가 도움을 받아 서서히 배워가는 과정”임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는 기대가 커서 생긴 실망에 공감하며 “스탭들 바꾸라며 나쁜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안 되듯이, 옷과 스타일도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 성시경은 “멋져지겠다고 스탭을 바꿔야 한다면, 차라리 멋있어지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자신을 향한 자조적인 농담과 함께 “아직 뚱보고 머리도 어렵다”며 스타일 변화가 쉽지 않음을 덧붙여 유쾌하지만 진중한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성시경은 “응원의 말을 해주시되, 스탭들에게는 비난을 삼가달라. 시작한 건 잘 놓지 않는 걸 알지 않느냐. 천천히 공부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동료와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유튜브 ‘꾸밀텐데’에서 시도된 스타일 변신 영상이 일부 네티즌의 날선 평가는 물론 언론의 관심까지 모으게 된 가운데, 성시경이 직접 진심을 전하며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튜브 채널 ‘꾸밀텐데’의 스타일 변화와 성시경의 모습, 그리고 촬영 현장의 다채로운 풍경은 최근 업로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