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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전략에 시선 집중”…KG모빌리티, 소폭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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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전략에 시선 집중”…KG모빌리티, 소폭 상승 마감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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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7월 25일 산업 시장에서 미세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KG모빌리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원 오른 3,620원에 마쳤으며, 상승률은 0.42%로 집계됐다. 장중 시가는 3,605원으로 출발해 고가 3,790원과 저가 3,550원을 오가며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19만 3,616주, 거래대금은 약 7억 3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장 초반부터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단기적인 가격 급등락은 없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KG모빌리티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신차와 전동화 전략에 대한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친환경 전환 기조와 함께, KG모빌리티의 해외 진출 성과가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과 중견 완성차 업체들이 일제히 전기차·친환경차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KG모빌리티 역시 SUV 라인업 중심의 신차 개발과 전동화 모듈 도입에 나서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전동화 전략이 실제 수익성 개선이나 해외 판매 확대에 얼마나 실질적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기업의 R&D 지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 단체들은 중견 업체들의 해외 진출 시 구조적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KG모빌리티와 같은 기업이 전동화·해외 시장 대응력을 높이면 신차 수요 증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트렌드가 강화되는 만큼, 국내 중견 완성차 업계의 구조 고도화가 한층 요구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기술 투자 확대와 정부 정책의 연계 강화가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좌우할 관건으로 보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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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전동화전략#해외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