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지 몰라” 춘천 막국수 대물림…안재현·쯔양, 45년 전통 앞 탄성→환상 먹방 전율
방황하는 길 위에서 잔잔한 설렘을 품은 네 사람이 새로운 맛의 세상에 발을 들였다.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은 춘천 신북읍의 45년 전통 막국수집과 숯불생오리구이 식당 앞에서 오랜 세월 품어온 방식 그대로의 맛에 탄성을 쏟아냈다. 즉흥적으로 이어진 맛집 투어에서 멤버들은 각각의 식당 주인들이 전한 손끝의 역사와 숨겨진 지역별 미식을 따라가며 진짜 ‘먹는 즐거움’을 생동감 있게 전했다.
춘천 신북읍 천전리에는 이미 ‘맛있는 녀석들’이 조명한 바 있는 3대째 막국수 맛집이 자리하고 있었다.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은 그곳에서 45년간 세월이 쌓인 메밀면의 깊은 향과 직접 썬 감자전, 매끄러운 메밀전까지 오롯이 품어낸 집밥의 따뜻함에 감탄했다. 전통이 지닌 강인함과 한 번 먹으면 잊기 힘든 지역만의 풍미가 어우러져,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여정처럼 남았다.

또 다른 행선지는 신북읍 용산리의 숯불생오리구이집. 87세 어머니와 딸이 함께하는 주방에서는 청정 숯불 위에서 갓 구운 오리구이, 양념의 깊이를 더한 오리구이와 달숯불구이, 닭볶음탕, 엄나무백숙 등 건강까지 어루만진 메뉴들이 이어졌다. 온 가족이 대를 잇는 손맛은 각자의 음식을 매만지는 순간마다 빛을 발했고, 현장감 있는 먹방은 시청자들의 미각은 물론 마음까지 흔들었다.
즉흥 추천과 릴레이 섭외로 펼쳐지는 ‘어디로 튈지 몰라’의 여정은 매 회 다양한 지역의 숨은 맛집을 선보이며, 일요일 저녁 7시 50분 ENA, NXT, 코미디TV에서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