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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0.66% 하락 출발”…외국인 매수 전환에도 실적 부진 주가 압박
경제

“심텍 0.66% 하락 출발”…외국인 매수 전환에도 실적 부진 주가 압박

강태호 기자
입력

심텍 주가가 7월 25일 오전 10시 2분 기준 0.66% 하락한 22,55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 내렸으며, 시초가는 22,800원, 장중 고가는 22,900원, 저가는 22,45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약 3만 5,000주, 거래대금은 8억 원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13만 4,000여 주를 순매도한 뒤 이날 장중 1,000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보유율은 5.38%로 집계됐고,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주요 매수 창구로 나타났다.

출처=심텍
출처=심텍

시장은 심텍의 실적 부진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심텍은 –358억 원의 당기순이익, –1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11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음수다. 주당순자산비율(PBR)은 1.76배로 집계됐다.

 

심텍 주가는 52주 최고가 31,000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증권가의 목표주가는 27,833원이지만, 반등에는 추가적인 현금흐름 개선과 실적 회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 전환이 투자심리에 일부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으나, 실적 개선세가 확연하지 않은 한 주가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실적 불확실성 해소와 수급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심텍의 2025년 하반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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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외국인매수#2025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