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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김태호·박천휴 심사단 집결”…2025 SGAFF, 예술과 AI 격돌→창작의 질서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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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김태호·박천휴 심사단 집결”…2025 SGAFF, 예술과 AI 격돌→창작의 질서가 바뀐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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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숨결과 첨단의 상상력이 나란히 뛰는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 심사위원단에 김태용 영화감독, 김태호 총괄 프로듀서, 박천휴 뮤지컬 작가, 장호기 감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원더랜드’로 핑크 빛 미래 인간상을 펼쳐온 김태용, 무수한 혁신 예능을 쏘아 올린 김태호, 로봇의 사랑을 노래한 뮤지컬계의 박천휴, K-예능의 새 지평을 연 장호기까지, 각기 다른 장르의 실험과 파격을 대표하는 네 명의 심사위원이 AI 창작 생태계의 키를 잡는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AI 기반 스토리 영상, 인공지능이 제작·해석한 음원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시대와 브랜드를 관통하는 오리지널 K-브랜드 콘텐츠까지, 세 갈래로 확장된 공모전이 펼쳐진다. 창작의 동반자로 AI를 이야기하는 이 현장에는 데이터의 질감과 감정의 온기가 교차하고, 기술과 사람이 엮어내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물결친다. 총상금 1억 5천만 원, 국내외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공모작, 그리고 방송·광고 분과와 실질적으로 연계되는 혜택까지 창작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질서를 마주하게 된다.

“AI와 인간, 춤추는 상상”…‘2025 SGAFF’ 김태용·김태호·박천휴·장호기, 심사위원 위촉→창작 실험의 서막
“AI와 인간, 춤추는 상상”…‘2025 SGAFF’ 김태용·김태호·박천휴·장호기, 심사위원 위촉→창작 실험의 서막

심사위원단의 시선에도 인공지능과 인간이 빚어내는 감정, 그리고 해석과 메시지의 층위가 살아 숨쉰다. 김태용 감독은 영화의 내면과 외형에 AI를 스며들게 하며, 인간 탐구의 경로를 확장해 왔다. 김태호 프로듀서는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으로 공동체와 실험성의 미학을 증폭시켰다. 박천휴 작가는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AI 로봇에 사랑을 입히며 무대의 감성을 혁신했고, 장호기 감독은 ‘피지컬:100’으로 글로벌 예능의 새 얼굴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2025 SGAFF’의 심사 기준 역시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감정과 관점이 교차하는 창작의 깊이를 중점에 둔다. 인공지능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콘텐츠란 무엇일지, 미래의 미디어가 어디로 갈지를 놓고 네 명의 심사위원은 현장에서 질문을 던진다. 혁신의 답은 9월,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펼쳐질 축제의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직접 투영된다. 수상작들은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고, 방송 및 광고 편성과도 각기 맞물릴 예정이어서 실험적 상상력이 현실로 이어진다.

 

기술이 곧 삶이자 예술임을 보여주는 자리,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는 “AI와 인간의 하모니, 춤추는 미디어”라는 슬로건 아래, 창작의 새로운 질서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 혁신의 무대는 2025년 9월 30일부터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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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2025sgaff#ai필름페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