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대 87% 할인 콕세일”…코오롱세이브프라자, 가을 쇼핑 행사로 고객 만족 강화

문경원 기자
입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직영 아울렛 코오롱세이브프라자가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연중 최대 규모 쇼핑 행사 ‘콕세일’을 진행한다. 최대 87%까지 할인하는 득템존과 요일별 릴레이 특가, AI 기반 마케팅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소비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오롱세이브프라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 브랜드가 참여해 상시 할인과 요일별로 아웃도어·골프, 남성·여성 등 카테고리를 번갈아 특가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모션, 사전 소문내기 및 패션 성향 테스트 등 디지털 이벤트, 그리고 AI가 제작한 CM송 매장 송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봄 콕세일 행사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30%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출처=코오롱FnC
출처=코오롱FnC

유통 업계는 AI 기술과 디지털 마케팅 결합, 타깃 프로모션 강화 등이 소비 촉진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번 행사에선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 검색량 등 고객 접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 전문가는 “침체됐던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대규모 시즌할인과 체험형 마케팅이 결합하면 체류시간 및 구매 전환율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며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단골 확보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코오롱세이브프라자는 지난해에 이어 릴스, AI 기반 테스트 등 온라인 홍보도 강화하며 오프라인·온라인 연계 채널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MZ세대의 패션 성향 파악을 위한 AI 테스트, 인스타그램 릴스 활용 등 차별화된 전략도 적용된다.

 

이번 콕세일 실적은 지난해 동기 및 봄 시즌 대비 매출 증대폭, 고객 유입 수 증가 등 지표에 따라 향후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의 소비 심리 회복 바로미터가 될지 주목된다. 코오롱세이브프라자 측은 “연중 최대 규모 행사로 고객 실질적 만족을 제공하겠다”며 합리적 쇼핑 경험 제공을 강조했다.

 

향후 오프라인 유통 업계의 전략 변화와 소비 회복 속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경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코오롱세이브프라자#콕세일#ai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