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8% 할인”…대웅제약, 추석 건강기능식품 기획전 열어
대웅제약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대 78%까지 할인하는 건강기능식품 기획전을 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기업이 제안하는 이번 행사는 오메가3, 비타민B·C·D, 프로바이오틱스, 마그네슘, 루테인아스타잔틴 등 건강관리 필수 성분을 폭넓게 제공한다. 업계는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프리미엄 신제품과 복합 기능 제품 비중이 높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구매 동기와 예산에 따라 ‘국민건강 프로젝트’와 같은 가성비 라인업부터, 고가의 ‘에너씨슬 플래티넘’, ‘스페셜 골프공 3구 세트’까지 다층적 제품군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합쎈 1개월분 에디션’은 7대 영양성분을 결합해 2캡슐로 복합 섭취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신규 조합원료와 기능성 표방 성분(밀크씨슬추출물, 아스타잔틴, 홍경천 등)의 함량이 강화돼 기존 단일제 대비 효율성이 강조된다.

제품별로는 정상적인 면역, 피로 개선, 간 건강,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 관리와 같이 세분화된 기능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은 자체 온라인 건강몰에서 내달 1일까지 이번 기획전을 집중 운영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7% 대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상품 구색과 가격정책이 다변화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복합형, 맞춤형, 프리미엄 라인 제품군 확대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와 맞물려 주요 전략으로 평가된다. 해외 사례로는 미국 GNC, 독일 바이어스도 명절 수요에 맞춘 대형 할인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시장 점유 확장에 나선 바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2020년 개정된 건강기능식품법, 식약처 안전성 기준 강화로 제품 용도 표기에 신중함이 요구된다. 이번 대규모 기획전은 관련 법규 범위 내 신규 기능성 표방 소재 도입과, 소분·복합포장 등 규제 변화에 발맞췄다.
전문가들은 복합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유통이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실질적 수요 창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업계는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제품 라인과 가격정책이 실제 매출확대 및 소비자 신뢰 증대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