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하락세에도 디앤디파마텍 강세”…코스닥 시총 29위로 도약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계가 최근 약세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나, 디앤디파마텍의 주가가 2%대 강세를 기록하며 대비되는 흐름을 연출했다. 25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 오른 196,5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종 전체가 0.38% 하락한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은 장중 한때 197,60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디앤디파마텍은 191,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191,600원의 저가와 197,600원의 고가를 오가며 6,000원에 달하는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335,394주, 거래대금은 655억 2,900만 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시가총액은 2조 1,333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상장사 중 29위에 랭크됐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상장 주식수 1,085만여 주 중 155,370주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소진율이 1.43%에 달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부터 신약개발 기대감과 신성장 동력 모멘텀을 바탕으로 코스닥 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업황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을 보인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단기 변동성은 여전하지만, 디앤디파마텍은 연구개발 성과와 신규 투자자 유입에 힘입어 업종 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외국인 보유 비율은 아직 낮지만,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여부가 주가에 변동성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계 내 디앤디파마텍과 같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기업의 행보가 향후 제약·바이오 시장 전체에 신뢰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 환경 및 투자 심리의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이 향후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