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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햇살 아래 감성 물든 순간”…오마이걸 청춘의 잔상→아무도 몰랐던 진심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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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잔잔히 내리는 늦봄 오후, 유아는 그 조용한 빛 속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일상을 담아냈다. 걸그룹 오마이걸의 유아는 맑은 눈빛으로 테이블 앞에 턱을 괸 채, 창으로 흐르는 따뜻함을 가만히 받아들였다. 그녀의 모습은 과장된 장식 없이도 특별했다. 매끄럽게 내린 긴 머리카락, 자연스러운 흰 셔츠, 청아한 피부 위에 떨어지는 빛은 평범한 공간마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만들어냈다.
별다른 꾸밈 없이 오롯이 자신을 드러낸 얼굴, 촉촉한 입술 위로 스미는 계절의 공기, 그리고 노란 꽃이 놓인 테이블이 한층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일상에 숨겨진 작은 움직임들은 카메라를 바라보는 유아의 깊은 시선과 맞물려 감성적 여운을 남긴다. 사랑스러운 무대 위와 달리 조금 더 진지하고 내밀한 표정 속에서 솔직함이 묻어났다.

팬들 역시 "맑음 그 자체", "유아만의 감성이 느껴진다", "따뜻한 햇살과 닮은 미모"라며 공감하는 반응을 전했다. 셀카 한 장에 담긴 그의 세계에는 화려한 퍼포먼스 위에서 볼 수 없던 청춘의 한 조각, 그리고 일상을 찬찬히 응시하는 젊은 예술가의 인생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계절의 끝자락, 아무도 닿지 못했던 내면의 한 모습이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매 순간 새로운 얼굴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유아는 봄의 빛과 온기를 닮아간다. 특별한 연출 없는 솔직함 속 청춘의 감정선이 배어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듯하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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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오마이걸#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