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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아델스타 과천 348세대 청약”…현대건설, 8월 말 접수 시작
경제

“디에이치 아델스타 과천 348세대 청약”…현대건설, 8월 말 접수 시작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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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8월 말부터 총 348세대 규모로 분양 청약을 시작한다. 실수요자·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된 셈으로, 분양가와 청약 자격 요건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특별공급은 8월 25일, 1순위는 8월 26일, 2순위는 8월 27일 각각 청약을 접수한다. 전체 공급 물량 중 일반공급은 159세대, 특별공급은 189세대로,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기관추천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됨이 특징이다.

출처=현대건설
출처=현대건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59㎡대가 1억7,600만 원, 전용 84㎡대가 최대 2억4,400만 원까지 형성됐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별도의 청약금 없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정비사업 단지인 만큼, 실거주 수요와 투자 수요 양쪽 모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본다. 전용 84㎡대가 2억 원 중후반 분양가로 책정돼, 인근 시세와의 격차 여부와 추후 경쟁률에 관심이 쏠린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청약 문턱이 여전히 높지만 경기 남부 우수 입지에 있는 신규 단지라 실수요층의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최근 분양시장 안전장치 강화, 시장 왜곡 우려 최소화 등 규제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금리 부담 완화, 무주택자 배려 청약제도 등도 병행 추진 중이다.

 

한편 과천 일대 분양시장은 최근 수년간 뛰어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 같은 시기 공급된 정비사업 아파트가 20대1이 넘는 평균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향후 청약 결과 및 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 공급계획, 부동산 정책 변화 여부도 주목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일, 계약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입주는 2028년 9월로 예정돼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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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아델스타#현대건설#과천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