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흑자 전환”…넥써쓰, 게임·블록체인 플랫폼 강화에 매출 1,663% 급증
넥써쓰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40억 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기간 매출은 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63%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41.3% 성장했다. 2분기 순손실은 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넥써쓰는 상반기에 블록체인 메인넷 ‘어드벤처’와 통합 앱 ‘크로쓰x’를 출시해 플랫폼 기반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로한2’, ‘SHOUT!’, ‘프로젝트 N’ 등 다양한 게임 온보딩 계약 및 투자를 추진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파이드픽셀즈, 버스8 등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콘텐츠 다양화와 창작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자와 게임업계는 연속된 실적 호조와 플랫폼 다각화에 기대를 나타내는 분위기다. 특히 2분기 흑자 달성과 동시에 콘텐츠 사업, 블록체인, 게임 투자까지 전방위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넥써쓰는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 명칭을 BNB체인에 선제 등록하고, 상표권도 출원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사회는 30억 원 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의결하며, 앞으로 보유 자산을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50:50 비율로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장현국 대표는 “개발사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라인업을 확보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반도 갖췄다”며 “앞으로 게임 온보딩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투트랙 전략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넥써쓰의 2분기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작년 동기 기록한 영업손실 40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게임 신작 온보딩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척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