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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세계를 집어삼키다”…시청 신기록 뒤 흔든 뜨거운 몰입→차기 시즌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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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세계를 집어삼키다”…시청 신기록 뒤 흔든 뜨거운 몰입→차기 시즌에 쏠리는 눈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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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치명적인 색채로 꾸며진 게임들은 ‘오징어 게임2’를 바라보는 전 세계의 시선을 강탈했다. 대담한 인물들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는 수많은 시청자의 밤과 생각을 뒤흔들었고, 이 모든 흥분은 다시 한 번 스크린을 통해 강렬하게 살아났다. 뚜렷한 서사의 감정을 견디며 각 인물이 걸어야 했던 진실의 그림자는 몰입을 더했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의 집계를 인용해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TV쇼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공개 이후 35일간 2710만회의 기록적인 시청 수를 달성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과 전통적인 방송 채널까지 아우른 합산 결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압도적 흥행”…‘오징어 게임2’, 전 세계 시청 신기록→차기 시즌 기대감
“압도적 흥행”…‘오징어 게임2’, 전 세계 시청 신기록→차기 시즌 기대감

뒤따른 ‘소년의 시간’ ‘트래커’ 등 쟁쟁한 작품들도 이름을 올렸으나 1900만회, 1740만회의 기록에 그치며 ‘오징어 게임2’의 장벽을 실감케 했다. 주요 성인 시청자인 18세에서 49세 시청층 안에서도 두드러진 인기였다. 여기서도 1740만회의 1위를 기록해, 젊은 층과 폭넓은 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흡입력을 입증했다.

 

시리즈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흥행은 여전했다. 넷플릭스 역대 프로그램 시청 순위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무려 2억652만회로 압도적 1위, 시즌2는 1억9260만회를 기록하며 각각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서사 곳곳을 관통한 생존의 치열함, 선택과 후회가 남기는 감정의 잔상은 시대를 건너 전 세계 팬들의 기억 깊은 곳에 각인됐다.

 

이런 엄청난 파장은 자연스럽게 차기 이야기에도 쏠린다. ‘오징어 게임’ 세 번째 시즌은 오는 7월 27일 넷플릭스에서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한다. 짙은 감정과 묵직한 메시지로 시장의 흐름을 바꾼 ‘오징어 게임2’는, 다시 응집된 긴장과 서사로 새로운 역사 쓰기를 준비하고 있다.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 어린 시선은 이제 다음 이야기를 향해 빠르게 옮겨지고 있다.

 

개성 강한 인물 군상, 강렬한 게임 씬,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압도적 몰입감이 교차한 ‘오징어 게임2’의 성취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수치를 새롭게 썼다. 시즌3의 공개가 다가올수록 기대와 흥분이 함꼐 커지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또 한 번 시대의 화두가 돼 돌아온다. 새로운 운명을 마주할 그 순간, 오는 7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를 흔들 예정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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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넷플릭스#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