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넘어선 스포츠 화합”…화성서 제24회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 성료

2025 화성특례시장배 겸 제24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8월 2일부터 3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회는 2000년부터 이어온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의 전통을 잇는 올해 24번째 행사로, 화성특례시장배로는 첫 번째 개최다.

개회식은 2일 오전 선수단과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경기에는 선수부, 어울림부(장애인·비장애인 혼합), 한마음부 등 3개 부문에서 총 250여 명의 참가자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어울림부에서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출전하며,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 경기 차원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인식 개선,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대회”라고 밝혔다.

대회는 화성특례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요넥스코리아 등 민간기업이 함께 후원해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시민사회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선입견 해소와 저변 확대, 우수 인재 발굴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역시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남긴 채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