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비 코스닥 신규상장”…기준가 2만1,000원 지정에 첫날 변동성 주의

엔알비가 오는 7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엔알비(475230)의 코스닥 신규상장과 함께 기준가격을 21,000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상장 종목은 보통주이며, 단축코드는 A475230이 할당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신규상장이 코스닥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 제17조에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상장일인 7월 28일에는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60~400% 범위 내에서 주가가 형성될 수 있어 높은 변동성에 유의가 필요하다. 익일부터는 기준가격의 상하 30% 범위에서 다른 일반종목과 동일하게 매매가 허용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상장 초기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기관 투자가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 역시 상장 당일 가격 움직임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편, 엔알비의 이번 신규상장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의 신규 공급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상장일 거래 범위 및 지배구조 등의 공시 변동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향후 엔알비의 실적과 시장 내 주가 흐름은 상장 직후 투자 심리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첫날 변동성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