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나금융지주 1.80% 하락”…외국인 보유율 66.8%에도 업종 동반 약세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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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9월 26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장중 87,3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88,900원) 대비 1,600원(1.80%) 하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시가는 89,10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와 저가는 각각 89,100원, 87,100원으로 집계돼 이날 2,0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총 439,371주가 손바뀜하며 거래대금은 386억 7,300만 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 시가총액은 24조 8,564억 원으로 22위를 유지했다. 이날 동일업종 지수도 1.62% 하락하면서 업종 전체에 하락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하나금융지주
출처=하나금융지주

투자자 구성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수 284,723,889주 중 190,091,188주를 보유, 소진율 66.76%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32배로 동일업종 PER 7.23배와 비교시 저평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4.12%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약세와 외국인 수급 변화, 경기 흐름에 따라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PER와 꾸준한 배당 매력은 투자심리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금융지주 실적 발표, 국내외 경기 추이, 금융정책의 방향성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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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