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20년만의 혁신”…대한항공 점보스, 새 엠블럼 전격 도입→미래 비전 담았다
스포츠

“20년만의 혁신”…대한항공 점보스, 새 엠블럼 전격 도입→미래 비전 담았다

윤가은 기자
입력

20년의 시간이 응축된 디자인이 다시 한번 팬들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켰다. 매 시즌 굳건한 저력을 과시해 온 대한항공 점보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미래를 향한 과감한 변화를 단행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된 새 엠블럼에는 혁신과 도전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22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공식적으로 선보인 새로운 엠블럼은 다음 달 중순 개막하는 2025-2026시즌 정규리그를 기점으로 모든 공식 석상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엠블럼 교체는 2005년 이후 20년 만의 대대적인 시도여서 배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새 엠블럼 첫 공개”…대한항공, 20년 만의 디자인 교체 / 연합뉴스
“새 엠블럼 첫 공개”…대한항공, 20년 만의 디자인 교체 / 연합뉴스

엠블럼 디자인의 주축은 항공기 날개를 모티브로 한 배경 위에 남다른 속도와 에너지, 역동성을 품고 있다. 중심부에 자리잡은 'JUMBOS' 텍스트와 현대적인 서체는 강인함과 자신감, 그리고 배구단이 내세우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색상 역시 새로운 기업이미지(CI) 컬러를 적극 반영했다. 라이트블루와 다크블루를 조화롭게 배치해 대한항공, 그리고 점보스만의 브랜드 일관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 정통적 색채보다는 한층 더 혁신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엠블럼 교체는 단순한 외형적 변화에 머물지 않는다. 점보스가 앞으로 지향하는 비전과 철학, 그리고 팬들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역사를 반영하는 상징”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팬들 사이에서 ‘변화’와 ‘성장’의 메시지에 힘이 실리며,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바뀐 엠블럼과 함께 맞이할 가을, 점보스가 어떤 새로운 비상으로 코트를 물들일지 배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상징의 쓰임은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과 함께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대한항공점보스#엠블럼#배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