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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상한가 랠리”…디앤디파마텍, 거래대금 5천억 돌파
산업

“바이오주 상한가 랠리”…디앤디파마텍, 거래대금 5천억 돌파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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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가 디앤디파마텍의 상한가 돌풍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디앤디파마텍이 직전 종가 대비 29.90% 오른 215,5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이날 장중 거래량은 260만 주가 넘었고, 거래대금만 5,251억 원에 달해 관련 종목 중 압도적 활기를 기록했다.

 

상승 배경에는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신약 개발 모멘텀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 분위기가 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바이오·제약 섹터 평균 등락률이 5.25% 수준에 머문 반면, 디앤디파마텍은 국내외 매수세가 집중되며 단일 종목 변동성이 극대화됐다. 거래 시가는 161,600원으로 시작해 저가는 157,900원, 고가는 상한가인 215,500원에 안착했다. 주가 변동폭만 57,600원에 이르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급등으로 시가총액 2조 3,395억 원을 기록, 코스닥 시장 내 24위 자리에 올랐다. 최근 바이오 대형주들은 투자 위축과 외인 이탈에 따라 동반 약세를 겪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앤디파마텍의 단기 급등이 시장 내 기대감 회복의 시그널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 전체 보유 주식은 146,169주로 상장주식수(1,085만여 주) 대비 1.35%에 그쳤다. 바이오 섹터 특유의 변동성, 글로벌 임상·허가 이슈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외국인 소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 관계자들은 “단일 종목 강세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될지는 추가 모멘텀과 거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한가 기록이 기초체력과 실적 동반 여부에 따라 지속성과 시장 파급력이 갈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바이오 시장의 온도 차가 당분간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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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