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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최귀화 펍스토랑 첫 유쾌 도전”…고소영, 반전 미담에 웃음→감동이 교차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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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최귀화 펍스토랑 첫 유쾌 도전”…고소영, 반전 미담에 웃음→감동이 교차한 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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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가을밤, 배우 박지환과 최귀화가 ‘고소영의 펍스토랑’을 찾아 고소영과 만났다. 서로를 만난 설렘, 그리고 예상을 빗나간 입담이 주는 해방감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시작은 익숙한 농담과 웃음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진심 어린 대화와 따뜻한 감동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고소영은 박지환, 최귀화 두 배우를 반갑게 맞으며 “알고 보면 사랑스러운 스타일”이라는 말로 긴장을 풀었다. 이에 박지환과 최귀화는 등장하자마자 “꽃을 잘못 준비했다. 선배님 앞에서 꽃이 죽는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이끌었다. 두 사람 모두 “책받침 누나였다”, “맑은 호수에서 갓 꺼낸 존재 같다”며 오랜 팬심을 수줍게 밝혔고, 고소영은 그 말에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출처=KBS '펍스토랑'
출처=KBS '펍스토랑'

이날 테이블 위에는 디즈니+ 사극 ‘탁류’에서 함께 한 에피소드가 화두에 올랐다. 박지환은 “로운 씨는 워낙 훌륭한 친구”라며 촬영 중 느꼈던 놀라움과 이색적 현장을 전했고, 고소영 역시 “로운을 사석에서 본 적 있는데…”라며 경험담을 보탰다. 이어 서로의 미담 릴레이가 이어졌다. 특히 고소영이 현장 스태프의 제보를 통해 최귀화의 선행을 깜짝 소개하며 분위기가 훈훈하게 바뀌었다. 최귀화가 스태프의 수술비를 대신 내줬다는 사연이 밝혀지자 들뜬 공기는 한순간 따스한 존경과 박수로 변했다.

 

박지환과 최귀화는 ‘탁류’를 알리기 위한 인생 첫 챌린지에도 도전했다. 트렌디한 ‘소다팝’ 댄스를 중년 감성의 ‘소주팝’으로 재해석해 소주잔을 들고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은 현장의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고소영도 “귀엽다”는 말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쾌함과 감동, 두 가지 감정이 물결친 ‘고소영의 펍스토랑’ 3회는 22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KBS 엔터 채널에서 선공개되며, 밤 11시 35분에는 KBS 2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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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고소영의펍스토랑#최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