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75g 매입가 54만8,000원”…귀금속 시세 보합세 속 백금·순은 상승

2025년 7월 25일 현재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3.75g(1돈) 매입 가격은 54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금시세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14K 금은 1,100원(0.35%) 올라 312,40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8K 및 14K 금 제품은 별도 공시 없이 제품 시세가 적용됐다.

백금은 내가 살 때 268,000원으로 2,000원(0.75%) 상승했으며, 내가 팔 때는 221,000원으로 2,000원(0.90%) 오르면서 더욱 강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순은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내가 살 때 7,580원(20원·0.26%↑), 내가 팔 때 6,030원(20원·0.33%↑)으로 집계됐다.

귀금속 투자자들은 최근 시세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백금과 순은 등 일부 품목은 점진적인 강세 기조를 보이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귀금속 가격 향방이 국제 금값·환율 변동 등 대외 환경에 좌우될 수 있다며, 투자 시 시장 상황을 신중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귀금속 시장은 단기 급등락보다는 점진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시장에서는 국제 시세와 국내 수급 상황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및 환율 움직임 등이 귀금속 시장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