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달성군 현풍읍 50mm/h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등 피해 우려”

4일 새벽, 대구 달성군 현풍읍 인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53분경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달성군 현풍읍에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어 침수 등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관계 기관은 급격히 늘어난 비로 인해 주택, 상가, 도로 저지대 침수를 우려하며, 시민들에게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호우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밝혔다. 자세한 대처 방법은 기상청 안내사이트(cbs053.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하천 범람, 교통사고 등 2차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과거 대구 달성군 등지에서도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반복돼 왔으나, 단기간에 내리는 많은 비에 대한 사전 경고와 대응 체계 강화가 과제로 지적된다.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은 실시간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피해 예방과 신속 대응에 나섰다. 시민들은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하천 인근 접근을 삼가고, 저지대 침수 위험 지역 주민들은 대피 준비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향후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국은 비상 연락망 유지와 현장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별 기상 특보 및 행동요령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계 당국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