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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매실 프린스 부활”…라디오스타 녹화장에 웃음 폭발→극장까지 흔든 레전드 광고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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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매실 프린스 부활”…라디오스타 녹화장에 웃음 폭발→극장까지 흔든 레전드 광고 뒷이야기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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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조성모는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서 과거 광고계의 전설로 군림했던 시절을 생생하게 소환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처음으로 매실 광고의 뒷이야기를 꺼낸 조성모의 목소리에는 농익은 추억과 진심이 교차했다. 그를 마주한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 시대를 풍미했던 한 장면의 주인공이 다시금 환하게 빛나는 순간을 경험하는 듯한 감정에 잠겼다.

 

조성모는 청바지, 교복, 화장품, 통신사까지 30여 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한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특히 통신사 두 곳의 동시 모델이라는 이례적인 이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모두를 웃게 만든 핵심은 역시 매실 광고였다. MC 장도연이 전설의 매실 광고 이야기를 꺼내자 조성모는 “올 게 왔네요”라며 스스럼없는 미소로 화답했고, 김구라의 “그때 일이 커질 줄 몰랐죠?”라는 질문에는 “찍을 때 좀 이상하긴 했어요. 이렇게 찍어도 되나 싶었어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매실 음료가 콜라를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했을 당시의 파급력과, 극장 내 광고 상영이 관객의 항마력을 시험하던 명장면까지 풀어내면서 ‘매실 프린스’로 불린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조성모·바비킴, 전설의 ‘매실 광고’에 폭소”→‘라디오스타’서 비하인드 털어놨다 / MBC
“조성모·바비킴, 전설의 ‘매실 광고’에 폭소”→‘라디오스타’서 비하인드 털어놨다 / MBC

동료 출연진 역시 추억에 빠졌다. 손호영은 “저도 극장에서 본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공개된 전설의 광고 영상에는 바비킴마저 “이걸 또 봐야 되는 거야?”라며 숨길 수 없는 쑥스러움과 웃음을 보여 녹화장을 들썩이게 했다. 조성모는 하이라이트인 “널 깨물어주고 싶어” 명대사를 완벽하게 재연해 현장에 또다시 폭소를 선사했다. 그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깨무는 상상으로 연기했다”며 광고의 비밀스러운 연기 팁도 공개했다. 마지막에는 “마지막이야!”라는 특유의 대사로 매실 프린스의 전설을 다시 확인시켰다.

 

함께 출연한 김장훈, 바비킴, 손호영과 더불어 조성모가 꾸미는 ‘오빠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입담과 만인의 ‘조매실’ 신화 탄생 배경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 방송은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MBC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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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라디오스타#매실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