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벌크 업 전편의 열기”…오진석·이재빈, 헬스장 로맨스 투톱→방황의 청춘이 깨어난다
엔터

“벌크 업 전편의 열기”…오진석·이재빈, 헬스장 로맨스 투톱→방황의 청춘이 깨어난다

한지성 기자
입력

탄탄한 근육만큼이나 탄탄한 청춘의 열기가 번진다. 드라마 ‘벌크 업’에 오진석과 이재빈이 투톱으로 나서며 새롭게 시작되는 청춘의 성장기를 펼쳐 보였다. 굳은 표정 밑에 감춰진 상처와 설렘, 그리고 두근거리는 변화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차츰 깊어졌다.

 

오진석은 냉정한 현실 속에서 '멸치남'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가는 수인 역으로, 허세와 용기를 오가며 제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평범한 고백 앞에 좌절을 겪은 수인이었지만, 땀이 흐르는 헬스장,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감이 점점 인생의 색채를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오진석만의 진솔한 연기와 뜨거운 에너지는 성장이라는 위로를 화면에 고스란히 새겼다.

“오진석·이재빈 투톱 파워”…‘벌크 업’, 헬스장 로맨스→웨이브 전편 공개 / 웨이브
“오진석·이재빈 투톱 파워”…‘벌크 업’, 헬스장 로맨스→웨이브 전편 공개 / 웨이브

여기에 최예진이 선보인 선희는 자존감의 바닥에서 반전을 꿈꾸는 인물로 다가왔다. 과체중으로 상처받았던 선희는 커플 할인을 노린 위장 등록을 시작으로 수인과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서서히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최예진 특유의 수줍은 눈빛과 절절한 내면 연기는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이재빈은 트레이너 태성으로 분해, ‘비주얼 투톱’의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러 BL 드라마에서 감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이재빈이지만, 이번에는 융통성 없는 성격에 숨은 진심과 따뜻함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오진석과 함께 하는 헬스장 장면들은 현실 속 청춘의 고민과 판타지적 설렘이 공존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벌크 업’은 헬스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인생 역전을 바라보는 젠지 세대의 땀과 열정, 그리고 희망을 아로새긴다. 커플 할인이라는 작은 소동에서 시작된 주인공들의 인연은, 때로 외롭고 아팠던 이들의 마음에 위로를 건네고,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신인 배우들의 싱그러운 호흡과 공감 어린 리액션, 현실적인 서사는 젠지뿐 아니라 모든 청춘에게 따뜻한 파장을 전한다.

 

오진석, 최예진, 이재빈이 주연을 맡은 청춘 득근 드라마 ‘벌크 업’은 총 10부작으로, 25일부터 웨이브를 통해 전편이 단독 공개됐다.

한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벌크업#오진석#이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