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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우간다 땅에 멜로디 심다”…희망 찾아가는 선한 걸음→아이들의 온기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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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우간다 땅에 멜로디 심다”…희망 찾아가는 선한 걸음→아이들의 온기 남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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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우간다 대지 위를 걸었던 영탁은 아이들의 삶에 한 걸음 다가서며 음악이 줄 수 있는 위로를 몸소 보여줬다. 소박한 그림 한 장, 가슴을 울린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함께 그의 노래는 낯선 땅의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했다. 무거운 돌을 나르던 10살 소년 파스카의 두 손에는 한결같던 굳은살과 함께 하루하루 살아가는 꿈이 깃들었다.

 

유니세프와 JTBC가 선보이는 시리즈형 프로젝트 ‘프로젝트 블루’의 첫 시작은 가수 영탁의 따뜻한 동행으로 펼쳐졌다. 영탁은 직접 우간다 모로토 지역을 찾았고, 삶의 무게를 견디는 아이들의 곁에 머물며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 파스카와 함께한 광산 체험 속에서 영탁은 급히 마주한 현실 앞에 마음을 비웠고, 어린이들이 일터에서 보내는 고단한 하루를 눈으로, 심장으로 담아냈다.

“영탁, 우간다 땅에 멜로디 심다”…희망 찾아가는 선한 걸음→아이들의 온기 남긴다
“영탁, 우간다 땅에 멜로디 심다”…희망 찾아가는 선한 걸음→아이들의 온기 남긴다

영탁은 “뜨겁고 날카로운 돌 위를 매일 걷는 파스카의 모습이 참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모든 아이가 학업이 아닌 노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이유가 우리의 속깊은 관심과 변화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며, 시청자의 연대를 간절하게 요청했다. 이러한 영탁의 진심은 단순한 동정이 아닌, 함께 걸으며 삶을 바꾸려는 자그마한 사랑의 실천이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영탁의 재능 기부에 깊은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또 이번 방송이 우간다 어린이들의 현실과 가능성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사회적 공감이 크게 울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영탁의 선한 영향력은 팬클럽 ‘영탁앤블루스’로 이어졌다. 팬들은 매년 이웃과 취약계층을 돕는 기부와 봉사로, 가수의 발자국에서 시작된 따뜻함을 이웃과 사회에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수 영탁이 진정성으로 가득 채운 우간다 방문기가 담긴 특별 방송 ‘영탁의 희망 블루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JTBC를 통해 시청자들과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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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희망블루스#유니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