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김희선 20년 만의 눈물재회”…한끼합쇼 압구정 도전→정채연 예능 성장에 궁금증

환한 인사로 시작된 JTBC ‘한끼합쇼’ 촬영 현장은 이진욱의 등장과 함께 한층 따스한 온기로 물들었다. 연기 활동을 넘어 압구정 생활의 진짜 얼굴을 공개한 이진욱은 신인 시절 인연이 깊은 김희선과 20년 만에 재회하며 숨길 수 없는 감동을 드러냈다. 과거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을 회상하는 순간, 두 사람 사이엔 흐르는 시간이 무색한 진심 어린 공감이 오갔다. 탁재훈의 익살스러운 질문에 잠시 답을 멈추고 미소 짓던 이진욱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다.

이진욱은 연기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에 선 비하인드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에서의 깜짝 캐스팅 비화를 조심스럽게 털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압구정 골목마다 자주 찾는 카페와 옷가게, 얼굴을 익힌 지인들과의 인사까지, 이진욱이 보여준 일상은 배우를 넘어 ‘압구정 핵인싸’의 면모 그 자체였다. 특히 부동산 투어에서 드러난 생활밀착형 정보력은 가벼운 유머와 더해져 방송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정채연은 예능에서 낯선 만큼 조금은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길을 나섰다. 그러나 익숙지 않은 환경과 우천 속에서도 벨을 누르며 당당한 태도를 드러냈다. 부동산을 처음 방문한 자리에서 쏟아낸 적극적인 질문과 행동력은 기존의 소극적인 이미지를 단숨에 덮어버렸다. 점차 현장 분위기에 녹아든 정채연은 예능 새싹에서 활기찬 도전자로 변신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이 가진 묘미는 트렌디한 압구정 골목 곳곳과 스타들의 진솔한 일상, 그리고 예상치 못한 날씨와 맞선 단단한 태도에서 배어났다. 한 끼의 문을 여는 과정마다 담긴 진심과 각자의 방식으로 매력을 그려낸 이진욱, 정채연의 모습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의 특별한 한 끼 도전 결과와 색다른 예능 활약은 오늘 저녁 8시 50분 JTBC ‘한끼합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