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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켄토와 미레이, 평행세계 담금질”…신작 로맨스 영화에 쏠린 시간의 감정→시청자 궁금증 치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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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켄토와 미레이, 평행세계 담금질”…신작 로맨스 영화에 쏠린 시간의 감정→시청자 궁금증 치솟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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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가득한 스크린 위, 나카지마 켄토와 미레이가 펼치고 있는 평행세계 로맨스가 영화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은 일본 영화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를 소개하며 주연 배우들의 이야기를 진중하게 조명했다. 잃어버린 사랑이란 운명과 다시 맞서는 두 인물의 복합적이며 서정적인 내면이, 영화 속 시간의 흐름을 관통한다.

 

이번 작품은 ‘봄이 사라진 세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 감각적인 일본 멜로를 선보여온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신작으로, 새로운 평행세계 판타지라는 도전을 선택했다. 나카지마 켄토는 베스트셀러 작가 리쿠로 분해 첫사랑 미나미(미레이 분)와 낯선 세계에서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주변 인물로는 키리타니 켄타, 나카무라 유리카, 야시마 노리토 등 일본 영화계 연기파 배우 라인업이 여운을 더했다.

출처 : 해당 작품 포스터 이미지
출처 : 해당 작품 포스터 이미지

무엇보다 영화는 8년간의 추억을 지니고 있던 리쿠가 갑작스럽게 ‘미나미와 모르는 사이가 된 세계’에 깨어나면서, 그가 소중한 사람을 되찾기 위해 감정과 시간이 교차하는 미로를 걷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낯설지만 어딘가 익숙한 공간과, 과거-현재-미래가 교차하는 장면들은 사랑 깊은 메시지와 운명적 선택을 동시에 던진다. 출연진의 섬세한 연기와 감독 특유의 감성적 연출이 맞물리며, 관객에게 돌아갈 수 없는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는 지난달 22일 개봉한 뒤 현재 국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한편 영화 리뷰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5분에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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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켄토#나를모르는그녀의세계에서#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