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2억 원 규모 대포병탐지레이더-II 계약…LIG넥스원, 5년 수주로 안정적 매출 확대
방위산업의 오래된 신뢰는 새로운 성장의 문을 열며, 기업가치는 국방과 기술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빛을 발한다. 2025년 6월 19일, LIG넥스원(079550)은 방위사업청과 ‘대포병탐지레이더-II PBL’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금액은 832억 2,800만 원에 달하며,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인 3조 2,763억 원의 2.54%에 해당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IG넥스원은 2025년 6월 19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5년 넘게 대포병탐지레이더-II에 대한 군수지원(PBL)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단일공급 계약으로서 계약금과 선급금이 지급되고, 대금은 방위산업의 착수금 및 중도금 지급 규칙에 의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부가가치세는 별도로 부여되지 않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공시속보] 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대포병탐지레이더-II 공급계약→매출 기반 확보 기대](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19/1750319764540_478238798.webp)
회사 측은 “이번 공급계약은 대포병탐지레이더-II의 운영 안정성과 최신 군수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전했다. 또한 계약의 일부 조건과 기간 등이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도 공시했다.
증권 시장과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방위사업청 수주가 LIG넥스원의 미래 매출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방산 분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주 실적은 글로벌 시장 변화와 변동성 앞에서도 기업의 방어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꾸준히 확보하는 관건이 돼왔다.
특히, 방위사업의 특성상 장기 공급계약은 첨단 기술력과 현장 대응력, 신속한 유지보수 역량이 종합적으로 요구된다. 때문에 이번 계약은 LIG넥스원이 국내 방산 생태계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 강화에 대한 국가적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방산 기업의 안정적 수주는 고용 창출과 기술 개발까지 긍정적 파장을 전할 수 있다. 투자자와 소비자, 그리고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견고한 매출 기반과 혁신적 기술의 발전이 곧 안정적 미래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금번 공급계약은 앞으로 예정된 방위산업 정책 변화 및 연계된 지표 발표 일정에 따라 그 파급력의 폭을 달리할 수도 있다. 변화하는 국방 시장과 연결된 한 줄기 성장의 길 위에서, LIG넥스원의 다음 도약에 금융·산업계의 시선이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