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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신문물 도전기”…살림남, 부모님 울컥→일상의 작은 기적 찾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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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따뜻한 미소로 시작된 박서진의 일상은 낯선 기술 앞에 마주한 부모님의 당황스러움으로 서서히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은 울릉도 여행을 앞두고 챗GPT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부모님에게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세대 간 거리를 좁혀갔다. 부모님은 뜻밖의 AI 활용 장면에 놀라움과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챗GPT의 재치 넘치는 대답까지 경험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눴다.
무엇보다 가족이 처음으로 도전한 키오스크 주문과 택시 앱 사용은 현실적 어려움과 이질감을 여실히 보여줬다. 박서진은 “부모님이 신문물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다정하게 손을 보태고, 실패와 성공이 반복되는 주문 과정에서도 아낌없는 응원을 더했다. 부모님 역시 적잖은 시간을 들여 결국 조심스레 메뉴 선택에 성공했고, 그 순간 박서진의 눈에는 뿌듯함이 번졌다.

이 과정에서 박서진은 자신이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인내와 사랑을 통해 성장했듯, 이제는 인내심을 가지고 부모님 곁에 머무는 아들의 마음을 전했다. 기술이 사람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문 순간, 가족 모두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함께 나아가는 진정성의 가치를 되새겼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다양한 가족의 속 깊은 이야기를 통해 세대의 벽을 허무는 순간들을 빚어내며, 매회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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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시즌2#키오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