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놀면 뭐하니?’ 열창에 현장 물들다→아이브 신보 앞두고 팬心 쏠림”
맑은 미소로 무대에 오른 리즈는 이내 ‘놀면 뭐하니?’가 선사한 음악의 빛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완벽한 하모니와 독보적인 미성, 그리고 유재석과 하하의 호평까지, 그녀의 무대는 밝은 설렘 위에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겼다. 청아한 음색이 공간을 가득 메우는 순간, 아이브 신보를 향한 팬들의 기대 역시 진하게 번졌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 특집에서 리즈는 랄랄, 마마무 솔라와 함께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를 불러 현장을 압도했다. 이미 ‘뉴욕제과’라는 닉네임으로 예선에 참가해 나미의 ‘빙글빙글’과 이문세의 ‘소녀’까지 소화한 리즈는, 예선 무대부터 유재석, 하하의 호평 속에 본무대 진출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어진 본무대에서 리즈의 섬세한 보컬과 맑고 투명한 음색은 곡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랄랄과 솔라가 함께한 순간에는 세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무대에 기분 좋은 온기를 더했다.

무대 뒤 토크에서 리즈는 곡 선정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곡을 참고해 결정했다”며, ‘뉴욕제과’의 정체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드러났던 팬 라이브 방송의 일화까지 유쾌하게 공개해 현장에 웃음이 피어났다.
리즈는 그동안 아이브 멤버로서 폭넓은 음역과 탁월한 강약 조절, 깨끗한 음색으로 수많은 무대 ‘극락 파트’를 책임져 온 인물이다.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썸머’와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헤비 러브’ 등 드라마 OST 참여부터, 아이브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 수록곡 ‘땡유’와 4집 신보 ‘아이브 시크릿’ 수록곡 ‘미드나잇 키스’의 작사까지 도전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예능과 음악을 아우르는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리즈는 ‘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 특집에서 폭넓은 매력을 마음껏 선사했다. 그녀가 다음 무대에선 어떤 감성으로 시청자와 마주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리즈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과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를 공식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