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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감각 증명”…주앙 빅토르, 대전하나시티즌 합류→공격진 새 지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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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감각 증명”…주앙 빅토르, 대전하나시티즌 합류→공격진 새 지형 예고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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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이적시장의 소문이 구체화되면서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새로운 변화를 기다리는 긴장감이 퍼졌다. 팬들은 전방에서 돌파를 더할 새 얼굴의 합류 소식에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전반기 일본 J리그2에서 8경기 3골로 맹활약한 브라질 출신 윙포워드 주앙 빅토르가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K리그1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구단은 25일 주앙 빅토르의 공식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26세의 주앙 빅토르는 좌우 윙 모두를 오가며 폭넓은 공격 옵션을 자랑하는 선수로, 포르투갈 1부 리그 나시우날에서 2020-2021시즌 11경기 1득점, 브라질 세리에B에서는 폰테 프레타, 이투아누, 과라니를 오가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시즌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시즌 초반 8경기 3골을 남기며 득점 감각을 다시 입증했다.

“전반기 8경기 3골”…대전하나시티즌, 주앙 빅토르 영입 발표 / 연합뉴스
“전반기 8경기 3골”…대전하나시티즌, 주앙 빅토르 영입 발표 / 연합뉴스

이에 따라 대전하나시티즌은 후반기 순위 경쟁에 주앙 빅토르를 활용, 다양한 전술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새 외국인 공격수 영입으로 전방의 폭발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감독진은 “다국적 무대 경험을 가진 자원이 다양한 스타일의 축구에도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팬들 사이에서도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와 활동량, 그리고 일본 J리그에서의 꾸준한 득점 생산력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장에는 벌써부터 그라운드를 누비는 새로운 주인공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향후 리그 일정과 팀 컨디션을 토대로 주앙 빅토르의 K리그1 데뷔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연이은 여름 이적시장 변화 속, 후반기 대전하나시티즌의 순위 변동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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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빅토르#대전하나시티즌#도쿠시마보르티스